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

사)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사장 유창효)에서는 지난 27일 범죄피해자지원심의회를 개최하여 16명의 피해자에 대해 생계비 등 경제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센터 이사장인 유창효 위원장을 비롯하여 진주검찰청 이종옥 피해자지원 담당검사와 강병환, 김영태, 장병천 위원이 참석했다.

지원대상자는 성폭력관련 피해자 6명과 상해피해자 7명, 아동학대 2명, 스토킹피해자 1명 등 총16명으로서 이들에게 생계비 350만원, 치료비 270만원, 학자금 580만원 등 총 1,200만원을 지급키로 의결했다.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받은 A씨(여,45세)는 지난 5월 낮에 정신병을 앓고 있는 가해남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로 치료(입원)받는 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경제적 지원을 받아 피해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으며, 피해자에 대한 지원제도가 있는지를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주변사람들에게도 알리겠다고 했다.

한편 유창효 이사장은 충분하지는 않지만 범죄피해 발생초기에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신속한 맞춤형 지원을 하여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